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
그러나 1인 사업자나 프리랜서에게 있어 고객관리(CRM)는 종종
메모, 이메일, 스프레드시트처럼 분산된 형태로 흩어져 있다.
그 결과, 중요한 클라이언트 정보를 놓치거나, 후속 응답이 지연되는 일이 반복된다.
이런 문제는 단순히 ‘실수’가 아니라,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구조적 리스크다.
특히 반복 고객을 확보하고, 리텐션을 높이고, 고가 상품을 판매하려면
고객 데이터를 정리하고, 자동으로 흐름을 따라가는 CRM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
이제는 복잡한 개발 없이도 노코드 툴을 활용해 자신만의 CRM 시스템을 손쉽게 만들고 자동화할 수 있다.
Airtable, Make, Tally, MailerLite 등 툴을 조합하면
고객의 최초 접점부터 후속 커뮤니케이션, 구매 이력, 재참여 유도까지
1인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CRM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시대다.
이 글에서는 노코드 툴로 구현하는 CRM 자동화 시스템의 설계 및 실행 전략을
수집 → 관리 → 자동화 → 유지/확장의 4단계로 소개한다.
노코드 툴 Tally와 Airtable로 고객 정보 수집을 체계화하기
고객관리의 시작은 ‘누가 나에게 관심을 가졌는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모든 접점을 데이터로 수집하고, 분류하고, 기록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노코드 툴 조합:
Tally: 무료이며 강력한 설문/문의 폼 생성 툴. 이름, 이메일, 관심 분야, 구매 의향 등을 입력 받음
Make 연동: Tally 폼 제출 → Airtable로 실시간 자동 저장
Airtable: 필드 구성 예시 – 이름, 이메일, 문의 날짜, 관심 서비스, 고객 등급, 후속 조치 상태
예를 들어, 프리랜서 디자이너는 Tally를 통해 클라이언트의 프로젝트 요청을 받고,
해당 데이터가 Airtable에 자동 입력되며,
관심 카테고리에 따라 ‘디자인/브랜딩/웹사이트’ 등으로 자동 분류된다.
이렇게 하면 처음부터 고객 정보를 놓치지 않고,
정리된 상태에서 고객 맞춤형 후속 대응이 가능해진다.
또한 수백 명이 요청하더라도 혼란 없이 추적 가능하다.
노코드 툴 Make를 활용한 고객 대응 프로세스 자동화 설계
고객 데이터를 수집했다면 이제는 후속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단계다.
노코드 툴 Make는 다양한 조건과 트리거를 통해
각 고객의 상태에 맞는 액션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자동화 흐름 예시:
신규 문의 → 자동으로 웰컴 이메일 발송 (MailerLite or Gmail 연동)
‘관심 있음’ 고객 → 3일 후 포트폴리오 링크 포함 메일 자동 발송
응답 없음 → 7일 뒤 리마인드 메일 + 리마케팅 콘텐츠 발송
서비스 구매 완료 → 자동 인보이스 발송 + 피드백 설문 연결
또한, 고객 등급 필드(잠재고객, 진행중, 종료, VIP)를 활용해
상황에 따라 이메일 내용이나 타이밍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이런 자동화 구조는 단순 편의를 넘어서,
고객마다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고, 응답 지연이나 누락을 방지하는 필수 전략이다.
특히 혼자 운영하는 비즈니스일수록 ‘내가 하지 않아도 일어나는 일’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노코드 툴 Airtable 기반의 고객 히스토리 관리와 시각화
고객의 이름과 이메일만 관리하는 시대는 지났다.
지속적인 관계를 위한 CRM 시스템은 고객의 행동과 이력을 추적하고,
어떤 시점에 어떤 액션이 있었는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구조를 가져야 한다.
Airtable의 활용 전략:
고객별 ‘연락 히스토리’ 테이블 연결 → 어떤 메일을 보냈고, 어떤 피드백을 받았는지 기록
‘구매 이력’ 테이블 → 상품명, 금액, 구매일, 재구매 여부 등 연결
‘활동 로그’ 테이블 → 폼 제출, 커뮤니티 참여, 콘텐츠 클릭 이력 등 추적
각 테이블은 ‘관계형 데이터’로 연결되며,
한 고객의 상세 프로필을 클릭하면
모든 커뮤니케이션 히스토리, 거래 내역, 활동 기록이 한 눈에 보이게 구성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 고객을 따로 분류해 맞춤형 캠페인 구성,
장기 미응답 고객에게 리마인드 자동 발송,
VIP 고객에게만 리워드 발송 같은 고급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고객 재참여와 확장을 위한 노코드 툴 기반 퍼널 자동화
CRM은 단순한 ‘정보 관리’가 아니라,
고객이 다시 돌아오고, 더 많은 가치를 느끼게 만드는 구조로 진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노코드 툴을 활용한 퍼널 자동화 구조가 유효하다.
확장 전략 예시:
후기 요청 자동화: 구매 완료 후 3일 뒤 자동 Tally 설문 발송 → 후기 수집
추천 시스템 구축: 추천인 입력 시 자동 리워드 메일 발송
콘텐츠 리타겟팅: 특정 카테고리 클릭한 고객에게 관련 뉴스레터 자동 발송
신제품 알림: 관심 항목 기반으로 출시 알림 이메일 자동화
이 모든 흐름은 Make와 Airtable, MailerLite만으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하다.
중요한 건 기술보다 구조를 설계하고 반복 가능한 시스템으로 만드는 전략이다.
결국 잘 설계된 CRM 시스템은
단발성 고객을 장기 파트너로 전환시키는 핵심 자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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